용기
운영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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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.04 13:20
한 고등학생이 있었다.
중요한 시험을 앞두고
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.
‘시험을 망치면 어떻게 하나’하는
걱정과 두려움에
공부는 손에 잡히지 않고
심하게 체하기까지 했다.
학생은 자신이 놓여있는 상황이 싫었다.
이 스트레스로부터 하루빨리 해방되어
자유롭고 싶었다.
모든 걸 포기하고
멀리 떠나버리고 싶은 생각까지 들었다.
그러다 문득 의문이 들었다.
‘그게 진짜 답일까?’
‘내가 정말로 두려워하는 게 뭘까?’
‘다른 아이들보다 시험을 못 보는 것?’
‘좋은 대학에 못 들어가 미래를 망치는 것?’
‘아니면 부모님을 실망시키는 것?’
다 이기도 했고 아니기도 했다.
학생은 고민했다:
‘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일까?’
그리고 이리저리 생각하다
답을 찾아냈다.
‘더 잘 할 수 있었는데…’
후회할까봐 두려웠다.
두려워하는 것을 찾아낸 학생은
오히려 홀가분했다.
이제 ‘두려움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?’
그것만 생각하면 됐다.
그리고 그에 대한 답은 쉽게 찾았다.
끝까지 최선을 다하고
그 결과를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었다.
용기를 갖고 당당하게
두려움에 맞서는 한 주가 되기를!